다른 불 | 오은아 | 2025-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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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3:1-4절 개역한글1.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의 낳은 자가 이러하니라 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을 발리우고 거룩히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제사장들이라 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다른 불을 여호와 앞에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었고 무자하였고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 아비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광야교회 훈련의 키는 순종입니다.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을 배우고 동행하는 길을 열어주십니다. 내 의지와 성향과 관계없이 교회의 흐름대로 발행하고 진 치는 과정 가운데 불순종의 영들이 행악과 불평으로 나오지만 시간이 거듭되면서 하나님의 법대로 지시한 식양 따라 움직이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데 우리의 소견은 필요 없습니다. 신앙은 말씀대로 살아내지 못하는 것 때문에 싸워야 하는 영적전쟁입니다. 순종하려면 나의 본성을 쳐야 하는데 나를 사랑하고 자긍하고 교만하기 때문에 순종이 안 되는 것입니다. 아무 증거 없어도 순종하며 가는 것이 믿음의 길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에게 보여주신 식양대로 장막과 기구를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 가운데 있을 집을 지으라고 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심령성전을 거처 삼으시고 우리에게 나타나시고 역사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주신 말씀대로 지어져야 합니다. 말씀 외에는 신앙의 길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성막의 구조나 내용들은 장차 오실 예수님의 모형들입니다. 우리가 원하던 원치 않던 흐름가운데 주어지는 성전의 모든 일들은 우리의 심령 가운데 예수가 오시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아껴볼 것 없는 해달의 가죽으로 만든 지붕이 있는 성막의 외부는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버림받은 모습같이 초라하고 비천합니다. 성막에 들어가기 전에는 그리스도를 표현하는 십자가의 단 – 번제단이 있고 말씀을 듣고 날마다 씻어내야 하는 물두멍이 있습니다. 씻어내면서 성막 안으로 들어가면 성소가 있는데 그 안에는 떡 상과 금 촛대 금 향단이 있습니다. 신령한 양식을 말씀으로 먹고 성령으로 불을 밝히면서 향단에 향을 피우고 하나님의 말씀 법궤가 있는 지성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심령 가운데 말씀이 있고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있고 만나가 있는 증표가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일어나야 합니다. 1절~3절] 하나님은 레위지파 아론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구별하여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셨습니다. 성막 사역을 돕는 제사장직은 특권도 있지만 무거운 책임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이 삶 속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방법으로 제사가 진행되는데(레9:24) 제사장으로 임명된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레10:1,2) 제사 지내다가, 예배드리다가 죽었습니다. 방법이 문제였습니다. 다른 불을 하나님께 올려드렸기 때문에 이 불이 다시 나와 나답과 아비후를 삼켜버린 것입니다. 성막안 분향단의 향로의 불은 항상 꺼지지 말게 하고 연결하라 하시는 명령은 이 불은 항상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생활 중 환난이나 핍박이 와도 하나님을 향해 꺼지지 않는 온전한 신앙고백을 상징합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요동하지 않고 변질 되지 않는 금 같은 믿음으로 영육간의 싸움에서 말씀과 기도로 거역의 영을 제거하는 경건의 훈련이 있어야 합니다.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분향을 했다는 것은 원초적인 신앙고백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론의 두 아들을 통해 대속의 감격에 따라 섬기며 살라고 하십니다. 아론의 두 아들이 제사장의 규례를 몰라서 어긴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정욕과 육신으로 자기를 부인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도 주의 일을 하다 보면 자기 뜻에 맞춰 말씀으로 지시하는 식양과 상관없이 위치도 일도 성향에 따라 자신이 정하고 주의 일을 합니다. 우리는 늘 다른 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임의 내 방식으로 하는 것 이것이 다른 불입니다. 나와 맞지 않는 것을 하면서 깎아지고 부서지고 부인될 때 하나님의 것을 입어 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각을 뜨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식양으로 순종을 훈련시키십니다. 4절] 하나님이 구별하신 불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내 마음대로 말하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도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식대로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입니다. 우리 삶의 방식에 주신 규례가 있는데 내 임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묻고 또 물으며 윗 질서에 확인하고 일을 진행하면서 순종을 배워갑니다. 참된 예배는 말씀과 규례대로 이성적으로 순종하고 가는 역사가 있습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시켰습니다. 다른 불을 가지고 와서 자기를 드러내고 자기 방식 자기주장대로 한 것이 하나님의 거룩을 훼손시켰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보냄을 받은 자리에서 주님 뜻대로 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다른 불이 아닌 주의 불로, 내 소견이 아닌 지시하시는 식양을 따라 행하기를 원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11:45) 더 가까이 오라고 하십니다. 나와 친밀하자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보좌 우편 맏아들의 모임까지 우리를 올리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려면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서 날마다 주님과 교통하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내 소견이 아니라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대로 감당하는 주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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