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세상에 우리 그리스도인을 통해 예수를 만나고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보여주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는 말과 행동 그리고 삶의 방식이 오직 말씀을 따라-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야 하는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우리에게는 향방 없이 사는 삶이 아닌 분명한 방향과 목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훈련시키시며 하나님 나라에 거할 자격을 입을 수 있도록 생명의 세계를 허락해 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베드로전서의 배경과 수신자는 예수 믿는 것으로 인한 핍박과 박해가 가장 극에 달하는 네로황제의 치하의 그리스도인입니다.

13절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인간의 모든 제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에게 하나님 나라와 주를 위해 순복하라 하시며 모든 권위와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났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질서 속에서 분별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정체성을 심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을 국가권력으로 금할 때 그리스도인은 순종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했던 애굽의 히브리산파들과 바벨론의 포로였던 사드락,메삭,아벳느고와 다니엘, 예수의 이름으로 전하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유대인들에게 우리가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노라고 선포한 사도베드로와 요한, 신사참배에 불복한 우리의 믿음의 선진들... 그리스도인의 양심에 따라 생명을 건 저항으로 믿음을 지켜나갔습니다.

14절 악행을 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을 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

하나님께서는 국가의 기능으로 법적체제의 권세자들에게 선한 사람은 포상하고 악한 사람은 징벌을 해서 사회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주셨습니다.

코로나 재앙으로 말미암은 기독교에 대한 탄압도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내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15절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 불신자들의 비방을 참고 견디면서 선행을 해야 하는 사명을 받은 우리는 어리석은 자들이 언젠가는 부끄러워 무릎을 꿇고 교회로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16절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 악을 행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유를 방종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우리의 자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17절 뭇사람을 공경하며 –불신자와 원수를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형제를 사랑하며 -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안에 있는 형제입니다. 지체를 사랑하는데 계산과 유익이 아닌 아가페 주의 사랑으로 사랑하라 하십니다. 진리에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거짓 없는 형제사랑으로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 -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가라(고후7:1)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2:12)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으로 온전함과 거룩함을 이루어야 합니다. 신실함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인간이 세운 제도와 법과 질서를 지키되 그 법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법 안에 있는 자로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종, 주의 심부름꾼으로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법이라 하여도 믿음을 방해하면 생명을 걸고 하나님의 법을 지켜나가는 믿음 있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애씀이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방식과 하나님의 마음으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함으로 섬기고 늘 기도함으로 하늘의 지혜를 받아 주님 보시기에 합당하고 사람 보기에도 아름다운 덕을 끼칠 수 있는 우리의 행적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