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룩은 부활 생명으로
- 오은아 2025.4.26 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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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로마서12 : 14 - 21 | 개역한글
- 14.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 15.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 16.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 17.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진정한 주의 사랑은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한 것이며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참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악에서 벗어나 선에 속하려면 하나님의 마음을 사모하며 주의 능력을 입어 자신과 싸워 이기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나 여호와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주님은 명령하셨습니다. 거룩한 삶의 실재 모습은 주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주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주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고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로마서는 로마의 믿음의 사람들이 핍박과 세속적인 영향으로 흔들리고 있을 때 그들에게 견고한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로마서의 키워드는 죄와 구원입니다.
어떠한 행위가 구원의 조건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절대성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이신칭의’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로마서를 관통하고 있는 그 믿음의 실재가 뿌리내리기를 원합니다.
죄와 연합했던 우리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시고 말씀으로 양육하시고 죄와 세상에서 분리되게 하셔서 영의 세계를 사모하며 길을 가게 하시는 것이 구원받은 자의 거룩한 삶이라는 것입니다. 거룩을 입는다는 것은 은혜가 없이는 안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의 11장까지는 구원의 교리에 대한 말씀이고 12장부터는 구원 받은 자의 실재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삶을 말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12:1) 하시는 것은 이해나 어떤 관념적인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재적인 삶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시간과 공간에서 드러나는 구체적인 것으로 본성이 아닌 말씀의 인도하심에 따라 삶에 적용하며 살아내는 것입니다.
갈2:20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것은 구원 받은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과 구별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나는 ‘죽은 것’으로 제물 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대적하여 세상 어두움에 속한 육은 제물로 드리고 성령을 힘입어서 영을 좇아 하나님을 지향하는 삶의 영적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에 빚진 자들입니다. 빚진 자의 합당한 삶은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원수를 내 몸처럼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은 박해할 수밖에 없는 사람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거룩은 원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14절] 형제나 지체를 사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서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주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내가 주님과 연합하게 되면 죄와 죄인을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 요단이 갈라지듯이 죄와 죄인을 분별해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변화시켜 구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내가 죄와 구별되는 사건으로 흩어짐이나 고난, 질병, 어려운 환경가운데에 찾아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악이 관영한 이 세상에서 인간의 악함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선을 이루어 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부활의 주님이십니다.
저주의 십자가로 구원의 길을 여시는 것이 거룩의 능력입니다. 거룩한 씨가 주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심령 밭에 심겨짐으로 죄와 분리된 우리는 주와 연합된 자로 구별된 영적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면 박해하는 자를 축복할 수 있게 됩니다.
삶 속에서 거룩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15절]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 다른 이들의 아픔을 체휼하며 공감대를 이루는 것이 거룩을 좇아가는 삶입니다.
주를 따르는 사람은 세상과 연합하여 살 수 없음으로 당연히 고난이 따릅니다. 사도바울도 주님을 만난 후에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육성을 끊고 말씀을 좇아가는 -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이 고난입니다. 진정으로 거룩함을 입은 하나님의 택한 자는 세상을 의지하지 않도록 되는 일이 없게 하십니다.
16절]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 겸손하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주님 없이 살 수 없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천한 베다니에 계셨습니다. 마음을 낮춰서 주님과 함께 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만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눈높이를 맞춰 함께 공유하며 공감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거룩한 삶이라는 것은 먼저 가족에서부터 인정받고 믿음의 사람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변화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자기 의가 아니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20절] 원수를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게 하는 것입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감정의 소견대로가 아니라 자신을 이기며 말씀을 좇아가는 것이 자기 십자가이고 자기 부인의 길인 것입니다.
인생의 결말에는 두 가지만 남습니다. 예수가 없는 인생은 원망과 불평만 남고 예수가 있는 인생은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거짓된 믿음과 위선으로 살게 두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소견대로 되는 일 없이 막아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타락의 길로 가지 못하도록 잡아주시는 은혜를 입어 땅의 소리 육체에 속한 자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죽었던 나사로가 부활을 체험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무덤을 열고 나왔던 것처럼 우리는 무덤을 깨뜨리고 살아나 푸른 생명나무로 잘 자라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부활생명의 능력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 입은 자 된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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