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이 죽었습니다 | 김수강 | 2018-0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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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는고로 주의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행12:23)
헤롯 아그립바 1세는 외모가 출중하고 뛰어나서 민중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유대교 전통을 존중했기 때문에 민중들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삶속에 구제와 선행이 있었던 인간적으로도 멋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또 연설을 하면 민중들을 다 압도시키는 명연설가였습니다. 그 당시 유대는 로마의 식민지이고 헤롯은 식민지 지역의 한 부분을 맡아서 다스리는 분봉왕이기에 갑이 아닌 을로 살아야 하는 사람인데 자기보다 약한 을의 을에게 갑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 헤롯의 속성인 것입니다. 두로와 시돈은 해안가에 있는 항구도시로 자주장사를 할 수 있을 만큼 염색료 자원은 풍부했지만 내륙지방이 아니기 때문에 양식이 없었습니다. 헤롯이 양식을 공급하지 않아 어려움이 왔는데 어떤 기회만 있으면 자신의 지위를 가지고 갑질을 하는 것이 헤롯의 정체입니다. 양식을 공급받지 못해 왕의 침소를 맡고 있는 블라스도에게 청탁(로비)을 하게 됩니다. 헤롯의 생활방식은 정약적인 관계, 나의 유익을 위해 관계를 맺는 아주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내가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고 내가 해결을 하면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안 되는 상황도 내가 하면 되는 것이 바로 헤롯의 속성인 것입니다. 헤롯이 백성을 효유할 때 백성들이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고 하자 불경한 소리를 배척하지 않고 헤롯은 도리어 기뻐하며 그 소리를 수용했습니다. 교회안에는 용서받은 죄인만 있기에 영광 받는 사람은 없는 줄 믿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신격화하는 헤롯의 속성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피조물에게 돌려주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을 모방하는 것도 하나님처럼 행하는 것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아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었습니다. 헤롯이 죽었을 때 세상은 요란했지만 교회는 더욱 더 흥왕하여 졌듯이 우리 안에 헤롯이 죽어지면 성령이 충만하고 임재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될 줄 믿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축복받은 사람도 있지만 받지 말아야 할 심판과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헤롯왕은 예수님이 탄생할 때에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내아이들을 죽이는 말살정책을 썼고 두 번째 헤롯은 세례요한의 목을 베웠습니다. 세 번째 헤롯은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를 죽일려고 했던 헤롯 아그립바 1세입니다. 네 번째 헤롯 아그립바 2세는 바울을 심문하고 내어주었던 자였습니다. 헤롯의 가문은 대대로 생명을 살리는 구원의 역사의 쓰임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의 사람으로 모든 형식은 다 갖췄지만 실상은 사람을 죽이고 괴롭히는 일에 쓰임 받았던 가문입니다. 헤롯 가문은 육체로 따라난 자 에서의 혈통인데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인 배고픔과 세상것으로 팔아 먹었습니다. 엄청난 명분을 받고도 그 명분을 경홀히 여겨서 에서와 같이 망녕된 일을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합니다. 에서가 율법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헤롯이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계명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헤롯정치의 기준은 인기였지 정의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슨일이든지 다 했고 눈앞에 이익에만 집중하는 이기적인 육체의 사람이었습니다. 부를 쌓고 인기를 얻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진리를 비진리로 바꿀 수 있는 육성이 강한 사람입니다. 주님은 우리 가운데 소원을 두시고 임하시길 원하셔서 말씀으로 성전이 지어지는 재료를 공급해 주십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에는 헤롯의 속성이 가득하기에 주님이 오셔서 마음을 지배하고 명령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우리가 예배자로써 하나님을 경배하지만 말씀이 나를 주관하고 통치할려고 할 때 거부하는 것이 나의 본성인 헤롯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헤롯은 스스로 자칭왕이기에 만왕의 예수인 주님을 배척합니다. 말씀 앞에 육과 혼이 굴복되어야 하기에 싫어합니다. 입으로는 주님만이 나의 왕, 나의 주인이라고 믿음이 있는 것처럼 모방할 수 있지만 실제로 내 안에 주님이 통치하시면 내 감정과 의지를 말씀 앞에 제한받고 구속받아야 하기에 힘이 듭니다. 우리삶이 공허하고 힘든 이유는 진정한 왕이신 예수를 못 만났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은 예수님만을 왕으로 모시기를 갈망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면 말씀대로 살려고 애를 쓰게 되고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책망하시면 눈물로 회개가 되어지고 나로 인하여 힘든 사람이 있다면 무릎이라도 꿇어서 하나님 앞에 진실로 회개하게 됩니다. 내 안에 헤롯이 죽으면 나의 변화된 모습에 주변 사람들이 놀라고 나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리에 들어갈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고 합니다. 교회의 부흥은 편안하고 안전할때가 아닌 가장 핍박이 많고 외부의 압력이 심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흥왕하여 집니다. 우리의 믿음도 고통과 환란이 있을 때 하나님을 찾게 되고 기도도 절실해 집니다. 안전하고 부유하면 신앙생활 하기가 더 힘이 듭니다. 지금의 내 역할이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진실되게 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 이것이 최고의 복의 역할이라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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