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축복 | 오은아 | 2018-06-28 | |||
|
|||||
[성경본문] 사도행전16:11-15절 개역한글11.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경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밖 강 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14.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15.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2018년 6월 24일 주일 사도행전 6장 11~15절 [만남의 축복] 사도행전을 진행해 나가면서 온전한 교회를 이루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을 보게 됩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심령이 주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도행전을 통하여 말씀을 만나게 되고 사도행전 속에서의 흐름 가운데 우리 도 같이 가게 하셔서 우리 인생이 바뀌고 변화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루디아와 바울과의 만남을 보면서 만남의 축복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도행전 16장에서는 유대인이 많이 살고 있는 아시아로 가기를 원했던 바울의 선교 방향을 하나님께서 막으시고 유럽으로 가게 하시는 역사를 보게 됩니다. 바울이 가고자 하는 길을 막으셔서 그를 유럽으로 이끄시고 두아디라 소아시아에 있는 사람은 유럽으로 가게 하셔서 장사를 하게 하심으로 바울과 루디아를 만나게 하시면서 유럽 선교의 발판이 되어 세계 선교의 기틀을 잡게 하시고 선교센터가 빌립보에 세워지게 하십니다. 나중에 빌립보 교회가 얼마나 귀하게 쓰임 받는지 바울의 옥중 뒷바라지를 빌립보교회에서 하게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교회 하면 루디아가 생각나고 그 이름이 아름답게 올랐던 내용을 보면서 누구도 기억하지 못할 이름으로 보잘 것 없는 삶 속에서 살고 죽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루디아의 이름이 구원의 책에 올라서 이천년이 지나도록 기억이 되고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이름으로 구원의 길표가 된 것처럼 우리의 행적이 성령의 도구가 되어져서 교회를 세우고 많은 심령들을 옳은 길로 이끌어 내는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저와 여러분의 이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도행전 9장1절에서 15절에는 바울과 루디아의 만남의 축복 이전에 바울이 다메섹에서 하나님을 만나 고꾸라지는 사건이 나옵니다. 바울이 하나님을 만난 것은 영원한 저주, 자기의 의의 율법에서 끊어지는 사건이었습니다. 바울이 다메섹에서 그리스도를 만나 그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듯이 환경가운데 예수님을 만나면 여러분들의 인생에도 영원한 저주가 끊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 바울이 바나바를 만나게 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이 땅에 속한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길 수 있을 만한 확신 있는 믿음 안에 거하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데 이것이 만남의 축복입니다. 오늘 본문 16장 13절에는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마게도냐 사람이 도우러 오라고 손짓하는 것을 보고 갔는데 그 사람은 보이지 않고 바울의 일행이 그저 수일 동안을 잠잠히 주의 뜻을 기다리며 유해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잘 아셔야 합니다. 성령이 인도하셨어도 바울을 통하여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입니다. 그러면서 안식일이 되어 회당이 없으니 기도처를 찾아 강가에 갔는데 여인들이 모여서 교제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말씀을 전하게 되었고 앉아있는 여자들 중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라고 루디아를 소개한 것을 보면 그녀는 기도하는 사람이었으며 이미 하나님께서는 바울과의 만남을 준비해 두셨고 그 곳에서 두 사람을 만나게 하신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작고 사소한 일을 통해서 일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예배시간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준비하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9시 기도시간에 맞춰 베드로와 요한을 위하여 앉은뱅이를 준비해 두셨고,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기도 할 때에 바벨론을 종결짓기로 준비하고 계셨던 하나님을 기억하며 여러분들의 막혀있는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통함이 막혀 있는 것이 문제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심령가운데 하늘 문이 열려 있어 사닥다리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실제의 삶 속에서 체험을 해야 되는데 세상의 문만 사방으로 열려있고 하늘 문은 닫혀 있지는 않습니까. 이 시간 예배를 통하여 여러분들의 중심을 보시고 닫혀 있는 하늘 문을 여시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뜻이 여러분들에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15절에는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성령 안에서 받은 응답, 첫 열매가 맺어지기 시작하는데 예수를 주로 영접하고 죄 사함을 받는 증거가 일어난 것입니다. 만세전에 택정하신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본문을 통해 보게 됩니다. 예수를 믿게 되고 교회를 선택한 것은 내가 결단하고 믿게 된 것 같고 나오게 된 것 같지만 결코 아닙니다. 우리의 선택 이전에 하나님이 이미 예비해 놓으시고 앞서 행하시면서 길을 열어주셨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고 있고 우리 인생을 통해 경험한 바입니다. 우리의 발걸음을 여기까지 이끌어 오시고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심으로 믿을 수 있게 하시고 때가 차 매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시는 이 모든 것이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의 공로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말씀에 반응하는 역사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루디아가 말씀에 반응하여 만남의 축복이 이루어지니 이제 사역이 시작 됩니다. 자기 집을 열어서 유하게 하더니 말씀이 시작되어 빌립보교회가 세워지고 바울의 옥바라지까지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임하니 가는 곳마다 열리기만 합니다. 16장의 핵심단어가 ‘열리다’입니다. 성령이 역사하시니 마음 문을 열게 하여 주시고, 유럽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시고 감옥 문을 열어주시는 것이 16장의 전체 내용입니다. 이렇게 열어 가시는 하나님의 흐름을 잘 좇아 순종하면 가계의 저주로 막혀있던 복들이 열려지고 환경이 열려지고 모든 역사가 열려질 것입니다. 말씀을 붙들고 언약을 붙들고 성령에 순종하고 나면 여러분들 속에 천국열쇠를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방법과 환경은 다르지만 분명히 주께서 열어주시는 축복만 일어날 줄 믿습니다. 바울을 만남으로 인해 교회를 세우는 수장이 되고 그 평생에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뒷바라지를 마다하지 않았던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와 같은 자가 되어 말씀을 받을 때 마다 마음 문을 열어 청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