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고발자인가 | 오은아 | 2021-0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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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8:28-32절 개역한글28. 저희가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저희는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저희에게 나가서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느냐 30. 대답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저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이 없나이다 하니 32.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고발당하고 심문 받는 과정입니다. 안나스와 가야바를 통해 총독 빌라도에게 가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풀려나지 못하고 두 번째 무죄 선고에도 풀어주지 않고 폭행을 하면서 예수님을 죽이는 불법재판이 진행됩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는 구체적인 방법이 무죄 판결을 받았어도 십자가에 못 박으라 항소하는 불법재판이었습니다. 본문28, 29절에는 예수님을 죽이려는 불법 재판이 새벽이 되도록 밤새 진행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는 살인죄로 자신들을 더럽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월절 절기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방인 빌라도의 관정 안에는 들어가지 아니함으로 자신은 구별된 사람이라고 스스로 속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구제와 금식과 기도로 경건생활에 열심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자들 이라 하셨습니다.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내면의 감추임을 보시는 주님이 탐욕 거짓 방탕으로 가득한 현대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인 우리들에게 오셔서 화 있도다 말씀하시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자는 세상의 불신자들이 아닙니다. 열심히 교회 다니며 하나님을 가장 사랑한다 하며 봉사, 충성, 헌신하며 자기열심 자기열정이 대단한 가장 종교적인 자들이 메시아를 죽인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백성들을 선동하여 행악자라 고발하고 죽이기를 외칩니다. 고발자은 자신들의 종교행위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자신이 지극히 경건하며 내가 믿는 신앙이 온전하다고 생각하여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하며 정죄 비판 고발할 것이 많은 것입니다. 자기 죄를 볼 줄 몰라 내 기준에서 상대방에게만 문제를 제기하며 행악자 불법자라 고소하는 것은 심령에 영생이 거할 수 없는 살인죄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불법이 왕성한 이 시대에서 어떠한 당함에도 예수님 편에 서서 사랑하고 섬기면서 묵묵히 하나님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사람에 들어갈 것입니까 예수를 죽이라고 고발하는 자리에 들어갈 것입니까. 빌라도는 예수와 바라바 둘 중 누구를 놓아줄까 할 때 당연히 예수가 풀려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양심에 화인을 맞으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타락한 인간의 죄 성을 전혀 생각지 못한 것입니다. 빌라도가 구원을 받은 자라면 민중을 의식하지 않고 진리 편에 서서 참과 거짓을 구분할 줄 알았을 텐데 자기 이권 때문에 민중의 불법의 소리를 외면하지 못함으로 이천년이 지나도록 빌라도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행악자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눈만 열리면 예수를 구원자로 볼 수 있고 말씀을 생명으로 취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길 구원의 세계를 가기 원해서 말씀을 양식 삼아 자기를 쳐 복종하지 아니고는 예수를 고소하는 불법 재판으로 가득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나에게 말씀을 주신 것은 검 삼아 남을 치라고 주신 것 아닙니다. 고소하는 것에서 떠나 자기 죄를 보며 회개하는 은혜 입혀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이 비춰져 내 정체가 드러나 옷을 찢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구원의 세계가 열어질 것입니다. 말씀 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목적하시는 것은 저와 여러분의 구원입니다. 자기 죄를 보지 못한 율법주의자들이 예수님을 고소했던 것처럼 예수를 담은 그릇들을 사랑하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던 것들 회개하면서 예수님처럼 구원을 이루기 위한 감당의 길을 묵묵히 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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