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를 보았다 | 오은아 | 2021-0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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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20:11-18절 개역한글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푸려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가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가로되 사람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의 서신 것을 보나 예수신 줄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로 알고 가로되 주여 당신이 옮겨 갔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여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 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箚4?하라 하신대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죽음을 정복하시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은 죽음을 덮고 있던 세마포와 수건을 가지런히 놓으시고 무덤을 활짝 여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의 무덤도 열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마리아는 가장 절망했을 때 향품을 가지고 무덤으로 갔습니다. 절망과 낙심 앞에서 무덤의 시체 썩는 냄새를 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부르며 감사하며 회개하는 향품을 가지고 주님께로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부활 하신 주님을 만나 부활 신앙의 주인공 되며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 수제자였던 베드로,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요한이라 하여도 부활신앙이 없었음으로 무덤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사명을 버리고 옛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으려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고 하나님을 만나기 원한다면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은혜입기를 원하고 간절히 찾지도 않으면서 만나 주시기를 원한다면 이기심에서 비롯된 헛된 욕심일 뿐입니다. 주님을 찾기를 간절히 바라던 마리아에게 두 천사가 나타나서 어찌하여 우느냐 묻습니다. 주님의 시신이 없어졌는데 누가 어디에 두었는지 알 길이 없다고 우는 마리아에게 주님이 동산지기로 나타나셨지만 주의 음성을 듣고도 알아보지 못했던 마리아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들에게 작고 보잘 것 없는 그릇으로 나타나실 때마다 내 의가 강하고 교만하여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고 열심히 봉사 충성 한다 하여도 우리 삶속에서 함께 하시고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할 때가 많은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아서 의심하고 낙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늘 함께 하시지만 내 기준과 맞지 않아 외면하고 원치 않는 방향으로 이끄시니 내가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예수를 찾고 있습니까.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외면하고 마리아와 같이 죽은 예수를 찾으며 예수 없이 내가 기쁘고 감동되는 삶의 자리에 있지는 않습니까. 16절 마리아야 하시거늘 예수님께서 이름을 부르십니다. 자신을 부르시던 주의 음성을 기억한 슬픔과 낙심에 사로잡혔던 마리아의 영혼이 깨어나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낙심과 절망에 울고 있던 마리아였지만 자신을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주님을 만나 사명 받고 나니 다락방에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달려가 내가 주를 보았다고 외칠 수 있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것은 일시적인 체험이 아닙니다. 그의 삶 자체가 달라진 것입니다. 인격적인 관계는 평소의 삶속에서 형성이 됩니다.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어떠한 체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이 말씀으로 내 안에 임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예수를 만나는 것입니다. 만나서 일러주시는 말씀을 통해 내 삶을 통치하셔서 이끌어 가시니 내 삶이 바뀌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에서 부터 구원이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며 이끄시는 방법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치와 다를 때가 많지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니 삶이 바뀌는 표징으로 주님을 만났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자는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난 자입니다. 지금까지의 삶이 어떠하던지 부활의 주님을 만나면 이김이 있을 줄 압니다. 세상의 소망은 없어졌어도 하늘의 소망을 갖게 되는 것은 부활의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심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내 이름을 부르신다는 것은 나를 아시고 기억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마리아야 하고 불러주셨던 것처럼 말씀에서 여러분들을 부르시는 만남이 있어 내가 주를 보았다고 부활을 증거 하는 성전 되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소원이 여러분들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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