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본문에서 기도와 감사에 대해 말씀합니다.

골로새 성도들의 이단사상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교회를 위해 기도요청을 듣던 날부터 생면부지의 골로새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했다고 합니다.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은 자기의 입장과 처지를 넘어서서 주의 마음을 받은 중보자로 다른 이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골로새교회의 문제는 철학이나 지나친 사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것에 직면해있기 때문에 주님의 지혜와 총명이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지혜란 영 안에 있는 직감을 말하고 총명이란 우리의 생각 안에서 주의 은혜로 깨달아지는 것을 말 하는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도구로 쓰임 받으며 기도할 때마다 생각지도 못한 지혜를 주셔서 말하고 행하게 하십니다. 지혜와 총명을 주셔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이 무엇인지 삶으로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삶이 채워지기를 사모하면서 말씀을 알아듣기를 원하고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치중해야 하는 것에 대해 기도의 네 가지 내용을 말합니다. 주께 합당히 행하며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예수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주께 합당하게 행해야 범사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주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에 열매를 맺으려면 나의 소견이 없이 써 주심에 감사하며 은밀 중에 내 안에 주님이 나타나 역사하셔야 합니다. 우리 안에는 선한 것이 없습니다. 부활의 생명을 만난 바울이 그 생명을 취하여 선한 일의 열매를 맺듯이 생명의 말씀을 삶으로 일구어내며 하나님을 아는 일에 자라가야 합니다.

11절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고난을 겪을수록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영광의 힘을 좇아 살아갈 때 능력으로 잡아주셔서 담대함과 감사와 기쁨이 있어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할 때 참지 않으면 안 되고 견디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을 주시는데 이를 통해 우리를 연단해 보시는 것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여정에 있는 우리에게는 주 안에서 견디지 못하고 참지 못하고 감당치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참고 인내하고 감당케 하고 절제하게 하시고 양선하게 하셔서 본성을 이기게 하시는 은혜를 입고 나면 감사할 것 밖에 없게 됩니다.

12절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인생가운데 배신과 기근과 축복까지도 거룩을 위하여 안배하신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 감사할 것 밖에 없습니다. 불 같은 연단도 성도의 기업을 주시기 위함을 알게 되면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려면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뜻과 왜 불러주셨는지 왜 일을 주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삶으로 살아내지 않으면 말씀을 듣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고 기뻐하시는지 알아야 주의 뜻을 합당하게 행할 수 있게 됩니다. 나는 주께 합당히 행하는지 내 마음에 합당히 행하는지 돌아보아 범사에 나를 기쁘게 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주를 기쁘게 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주께 합당하게 행하고 범사에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게 되면 하나님은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나의 소견대로 사는 우리를 말씀 따라 사는 길로 인도하여 내셔서 주께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워지게 하시고 주께 합당히 행하여 선한 일에 열매를 맺어 영광의 능력으로 견딜 수 있게 해 주시고 오래 참아 성도의 기업을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감당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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