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있지만 하늘을 보는 자 | 오은아 | 2021-1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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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골로새서3:1-4절 개역한글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바울은 성령으로 출발한 공동체 안에 사상을 가지고 들어와 복음을 변질시키면서 예수 외에 무엇(신령한 은사, 나의 열심과 성향등)을 더하려고 하는 것을 거짓교사라 지칭하며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땅에 살면서 하늘을 보는 사람들입니다. 베드로가 부활의 생명을 만나 깨닫고 나서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벧전2;11)말함 같이 우리의 본적지가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졌지만 삶으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며 성화의 구원으로 이루며 가는 것이 우리에게 남아있는 숙제입니다. 땅을 딛고 있지만 하늘을 바라보는 인생은 어떤 인생인지 본문을 통해 묵상해 보기를 바랍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이 잡히게 됩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위엣 것은 그리스도요 십자가입니다. 바울은 복음적인 삶을 제시하면서 땅의 것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합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왜 위엣 것을 찾으라(1절)고 말하고 있을까요. 첫번째는 위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앉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위의 것을 찾을 때 하나님과 친밀해 지는 관계가 됩니다. 그러한 주님의 마음을 감지할 수 있는 길이 우리에게 열려진 것입니다. 두번째는 모든 과정을 거치시고 이기시고 앉으신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길을 여시고 우리를 이끌어 보좌우편까지 데리고 가시려고 하늘의 영광을 내려놓으시고 비천한 그릇을 쓰시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죄로 말미암은 저주를 감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보좌 우편에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칭송 받고 영광 받기를 원하지만 진정한 존귀는 하나님 나라에서 자리매김 됩니다. 무시를 받는 자리에 있다 하여도 하늘에 소망을 두고 주 만을 보고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새사람으로 거듭나서 주님 앞에 갔을 때에 하나님이 인정하는 존귀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보좌우편은 권능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주로 오시는 주님의 이름의 의미가 권능입니다. 만물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왕의 자리입니다. 위엣 것을 찾아 충만케 채워지면 어디를 가든지 다스리고 통치하게 되는데 지배와 치리가 아닌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로 이끌 수 있게 됩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진리를 따라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데 애매한 고난과 원통과 흑암이 있을 때 위의 것을 찾으라 하십니다. 현실은 내 육이 무너지고 영의 세계로 들어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현상을 보고 낙담하고 절망할 것이 아니라 말씀을 붙들고 주님이 들어가신 길을 따라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3절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갈2:20의 말씀이 삶속에서 실행되고 주의 영과 동행을 하며 나를 내려놓고 나의 소견대로가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부활의 생명이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것인데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고 4절에 말씀합니다. 현재의 모습은 허물과 연약과 수치밖에 없지만 허물 속에 숨겨놓은 하나님의 뜻이 비밀로 나타나 하나님의 아들의 영이 우리 심비가운데 새겨져 오셨는데 아직은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상태여서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사람들입니다. 위엣 것을 찾는 것은 보좌우편 그리스도를 찾는 것입니다. 내 안에 있는 욕심과 이기와 음란이 사라지고 오직 말씀과 자기 부인만 있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어디로 보내시던지 떡과 포도주만 내는 멜기세덱의 영으로 오늘을 살면서 약속한 것이 성취될 것을 믿는 믿음으로 하늘을 보면서 주님과 친밀해 지기를 원하여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애쓰는 자가 되어 언약하신 말씀이 성취되도록 삶으로 살아낼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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