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3장은 우리의 신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1~2절은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가 살아난 자로 3~4절은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은 자로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날 자로 말입니다. 우리 육신은 이 땅에 있지만 우리 영혼은 부활생명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2장20절에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선포합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는 현재의 상황에 매이지 않으며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평생을 율법선생으로 있었지만 말씀대로 변화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던 니고데모는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애쓰고 힘써 지키고 노력하는 것을 신앙으로 생각했는데 신앙의 행위가 아니라 말씀과 주의 영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신의 생명-영생으로 거듭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새 사람은 그리스도의 씨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가 되어져가는 과정입니다. 하늘의 관점에서 보면 배설물에 불과한 것들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의 성전안에 오직 그리스도만 계시게 해야 합니다. 변화산에 율법의 대가 모세도 성령의 대가 엘리야도 보이지 않고 오직 예수만 보이시더라 하신 말씀처럼 끊임없이 이 땅의 지체를 죽이고 죽여서 오직 예수만 보이게 하는 것이 성도의 온전한 생활입니다.

9절에는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시34: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라 시101:7에는 거짓을 행하는 자는 주님 집에 거하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여리고의 기생 라합과 같이 하나님의 일에 동역하여 구원을 위해 하나님 편에 서서 하는 말 외에는 없어야 합니다. 자기를 위해 하는 거짓말은 성령을 근심케 합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베드로 입장에서는 참말이었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거짓말이었습니다. 거듭나기 전의 옛사람은 자신이 정직하고 깨끗하다 하지만 열매도 없고 생명도 없는 거짓인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라고 하십니다. 입고 있는 낡은 옷 벗어버리듯이 나의 경험과 율법, 옛사람 전체를 벗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하십니다.

10절 새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저와 여러분은 새롭게 산길을 살 수 있도록 창조함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주의 영이 내 안에 들어와 계시면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불편하고 주의 영의 이끄심을 따라가야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의 영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더하여 지면 그의 창조하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좇아 지식이 충만할 때 까지 날마다 새로워지는 산 길로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의와 진리 되신 하나님의 신의 성품으로 조금씩 채워져 가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좇아서 그리스도의 충만함에 이르러 천국을 누리며 살아가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를 표현하면서 이전에 쓰지 않던 용어를 사용하고 이전에는 그러지 못했는데 섬기고 나누고 베풀고 헌신할 수 있게 됩니다.

11절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당과 무할례당이나 야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분별이 있을 수 없나니 초등학문 금욕주의 신비주의 헛된 철학 할례도 버리고 말이 통하지 않는 야만인, 영의 소리를 알아듣지 못하는 미개인, 속박에서 자유해서 자기 뜻대로 사는 자유인, 노예속성으로 세상을 두려워해서 세상에 묶여 있는 자들이나 어떤 종류의 사람이던지 새로운 피조물된 새 사람 안에서는 오직 그리스도만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모든 것이 주안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세계안의 지식에까지 충만해지게 되면 아는 만큼 누리고 담대해지고 자유해지고 능력의 오묘하심을 알아 불같은 연단을 받아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풍성한 은혜를 아는데 마음을 다하여서 받은 것 많고 누리는 것 많아 간증거리가 풍성한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