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교회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죽도록 충성하는 골로새 성도들에게 거룩을 입고 그리스도로 하나 되기를 원하며 부부간의 덕목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18절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결혼 생활을 하면서 가정에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닌 거룩으로 서로 사랑하고 복종하면서 돕는 배필로 허락하신 것입니다. 내 뜻 내생각 내 열심 내 주장 안에 살아왔던 두 사람이 부부관계에 각기 개체가 나타나게 되면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이란 둘이 만나 부서지고 깨뜨려지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입으라고 주신 축복입니다. 말씀의 통치를 받는 가정이 되어 나를 통해 그리스도가 나타나야 합니다. 부부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통제를 받지 않으면 살면서 드러나는 문제들이 해결될 수 없습니다.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씀은 남편은 남편의 자리에 아내는 아내의 자리에 - 제자리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통해 인류의 역사를 써내려 가시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아담의 창조원리를 통해 구원을 계시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살펴 보겠습니다. 하와를 창조하실 때에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고난을 받고 장사되지 않으시면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될 수가 없음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난 후에야 구원이 발생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삶 속에서 십자가를 길로 놓고 가지 않으면 구원이 발생할 수 없습니다.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만드신 것은 창에 찔린 예수님의 옆구리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셔서 교회를 탄생하게 하신 것의 예표입니다. 아담에게 하와를 이끌고 오셨을 때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찬송했습니다. 뼈와 살이 합하여 몸이 되듯 교회가 탄생한 것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듯이 예수가 여러분들의 머리가 된 다는 것은 주의 말씀의 통치함을 받는 삶, 말씀으로 다스림을 받는 교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의 비밀을 깨닫고 엡5:31에 하나님 속에 감추어져 있던 비밀의 세계를 그리스도와 교회, 신랑과 신부로서의 구원의 비밀을 말합니다. 아담은 그리스도를 하와는 교회를 예표합니다. 아내가 복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됨 같이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무조건적인 복종이 아니라 남편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두고 말씀의 통치함을 받을 때에 하와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교회를 생각하면 남편을 존중하게 되고 남편이 믿음으로 서 갈 수 있도록 돕는 배필이 되고 남편이 성령의 사람이 되어졌을 때는 복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말씀으로 회복되어 주의 형상을 입고 있을 때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남자이던 여자이던 예수의 신부인 교회임으로 그리스도를 머리로 두고 주와 연합된 그릇을 하나님이 사용하십니다.

교회의 신부의 자리에서 얼마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고 가십니까. 말씀으로 재창조를 입어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게 하시려고 가정도 주시고 공동체도 주시고 직장생활도 하게 하십니다. 요구하는 것 보다는 힘이 되어 도우려하고 내가 먼저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 되어 일상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관계에서 돕는 배필이 되십시오. 주를 위해 헌신된 자로 어디를 가든 사람을 살려내는 영력을 가진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