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인도하심에는 하나님의 계획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심령이 말씀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시는 것도 있지만 죽어가는 영혼을 살릴 수 있는 도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본문은 구원의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연합하여 살 것인지 공동체 밖의 불신자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가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두신 목적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말씀하고 계십니다.

5절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예수를 믿지 않는 외인에 대한 태도를 말씀합니다.

복음의 은혜 앞에서는 모두가 동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예배자가 되었듯이 외인들에게 그 은혜를 전달해주는 통로로 쓰기를 원하십니다.

각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말이 무엇인가 생각하여 언제든지 붙여주신 심령에게 나눠줄 수 있는 하늘이 양식이 있어야 살릴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 사이에도 예를 갖추는 것 중요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는 삼가 조심하여 내가 누구인지 인식하며 행동해야 합니다. 불평과 거룩하지 않은 행실은 구원을 막게 됩니다. 함부로 말하고 대할 자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외인들이 처음부터 사랑과 구원의 대상이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비밀입니다.

지혜로 행하라 -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에 보낼 때 양을 이리가운데에 보낸다고 하셨습니다. 이리떼의 먹잇감이 되어도 살려야 합니다. 먹잇감이 되는 것은 녹아주고 속아주라는 것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내 삶을 보고 감동을 받고 감탄하여 예수를 믿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온전히 믿고 나를 이리떼에 던지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로 행해야 하는 이유가 세월을 아끼기 위해서 입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것은 기회를 사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얻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구원의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간은 생명이고 생명을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양하고 있는 마음과 사용하고 있는 언행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우리의 움직임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이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

6절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 하나님이 주신 말에는 창조와 생명의 능력이 있습니다. 사단의 말은 파괴하고 분열시키는 능력이 있어 불평과 이간과 원망하게 합니다.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말은 비밀을 나타내는 계시가 열려서 믿음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관계에는 말이 중요합니다. 소금과 같이 맛을 나는 말, 상대방에 힘을 공급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나의 옳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비밀이 나타나고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는 마땅한 말 한마디가 시간을 버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아는 적절한 말로 안식과 평화를 줄 수 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주의 마음으로 섬기는 삶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