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축복 | 오은아 | 2022-0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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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골로새서4:9절 개역한글9.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저희가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사도 바울은 형제의 사정을 알고 사역에 같이 충성했던 사랑을 받는 내 형제요 신실한 일군으로 칭함을 받았던 두기고, 마음을 다했던 신실하고 사랑받던 아리스다고에 이어 오네시모를 언급합니다. 유익하다 도움이 된다는 뜻을 가진 이름과는 상관없이 인생을 살아왔던 오네시모였습니다. 종살이 하는 주인의 물건을 훔쳐 도망하여 도시에서도 도둑질을 하다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그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바울은 교제 중에 그가 골로새출신이며 골로새교회에서 사도바울의 사랑을 받는 빌레몬의 종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탈된 장소에도 찾아와 주셔서 구원의 기회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은 이름의 뜻과는 반대의 인생을 살아가던 빌레몬의 노예를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오네시모는 감옥에서 바울을 만나 인생이 변할 줄을 몰랐을 것입니다. 만남의 축복이 얼마나 귀한지요. 바울은 빌레몬에게 보내는 편지에 오네시모를 칭하여 ‘갇힌 자 중에서 낳은 아들’ (1:10)이라고 하며 11절에는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 우리는 다 무익한 사람입니다. 부족하고 게으른 사람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인치시고 말씀으로 양육해 가심으로 불의를 행하는 무익한 자가 아니라 이제는 유익한 자라 칭함을 받게 됩니다.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아닌 없어서는 안 될 ‘너와 내게 유익한 자’라 칭함을 받는 사람 살리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새 사람이 되어 하나님 앞에도 칭송 받는 주의 사람 되고 어디에 보냄을 받던지 사람을 살리는 유익한 인생이 되어 ‘사랑받는 동역자’ - 이제는 종이 아니라 형제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신분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전히 바뀌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버지는 여러분들을 주의 일꾼으로 지명하여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을 닮아가기 원하는 애쓰는 중심에 지혜를 더 해주시고 주의 성품의 형상을 입게 하시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뀌어 갈 수 있게 해 주십니다. 여러분들의 만남은 축복입니다. 우리 인생 중에 가장 복된 것이 있다면 예수를 만난 것 우리 교회를 만나고 우리 목사님을 만난 것입니다. 오네시모는 그리스도를 만나고 복음이 증인이 되니 성경에 네 번이나 기록이 되었으며 (로마서 고린도전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보잘 것 없는 신분의 그가 에베소교회의 감독이 되는 은혜도 입었습니다. 우리도 동일하게 오네시모와 같은 도적들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신데 지으신 이를 배반하고 내 소견대로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피조물인데 내 임의대로 인생을 살아온 세상의 노예된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를 지으신 하나님,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외면하며 살았던 우리인데 오늘 저와 여러분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 들어오게 하셔서 공로 없이 은혜 입을 자가 되게 하시고 복된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하며 하나님을 위한 유익한 인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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