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는 자, 올바르고 의로운 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유스도는 하나님 나라 역사에 함께 한 자로 기록되어있습니다.

믿음의 길을 갈 때 처음에는 경주장에 다 같이 서서 달리기를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보면 열매 맺을 씨가 없음을 보게 됩니다.

데마는 바울과 함께 사역을 했었지만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갔고’라고 기록됩니다.

주님의 사역에 함께 하며 사역자의 위로가 되었던 사람으로 기록된 유스도는 바울의 사역에 함께 하다 감옥에 간 것 외에는 한 일이 없지만 바울은 복음의 서신에 유스도를 말합니다.

유스도는 최고의 지도자의 일을 한 자는 아니지만 성령을 받은 자로 성령의 내주가운데 인도를 받게 되니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장 소중한 자리에 있게 된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주님이 역사하심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흔들릴 것도 영향을 받을 것도 없고 염려, 근심하지 않고 불안 해 하지도 않습니다.

성령의 인도는 절대적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는 가는 곳 어디나 정복은 당연하고 마땅한 것이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가 어디인지 알아야 합니다.

요셉은 환경을 거스르지 않고 팔면 팔려가고 감옥에 가게 되면 갇히면서 하나님의 경륜을 거스르지 않았습니다.

애굽의 400년 종살이는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암흑기였지만 복음을 들고 일어난 모세를 통해 출애굽이 되었습니다. 자기들의 옳은 소견대로 살아간 사사들의 시대를 맞이하여 또 다시 암흑기를 지냈지만 마음이 원통한 한나의 기도를 통해 사무엘이 나타나고 다윗이 블레셋 앞에서 복음을 들고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복음의 흐름가운데 한 때에 유스도가 있었고 저와 여러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속사의 흐름가운데 하나님의 카이로스의 시간에 복음을 들고 일어나고 하나님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것에 쓰임 받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은 유스도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역사한 자라고 기록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행위가 생명책에 기록될 때 어떤 이름으로 기록되겠습니까. 나의 나라를 구축하기 위해 살아갑니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갑니까.

우리의 말과 행동이 복음을 위한 것인가 삼가 조심하며 나를 주님의 증인삼아 보내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보잘 것 없고 초라한 작은일 일지라도 성령이 원하시는 자리라면 가장 소중한 일이며 가장 소중한 자리일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 되기를 기도하여야 합니다.

성령의 내주하셔서 기도가 능력이 되고 입에서 나온 말이 생명이 되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어디를 가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서 있어야 합니다.

예수를 믿으면서 가장 복된 응답은 성령의 능력과 권능이 함께 하여 증인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사역이 시작되고 소중한 사람이 되고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 가정과 공동체가 정복되고 세상이 정복될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중심이 하나님께로만 향하여 하루24시간을 쉬지 않고 기도하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 보냄을 받은 자리에서 주님의 일을 대행하며 살리고 세우는 일에 쓰임 받는 소중한 사람이 되고

유스도와 같이 유익한 사람, 누구에게나 위로자가 되고 하나님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는 주의 사람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