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성령을 받고 구원의 은혜를 알게 되었습니다. 심령가운데 성령의 열매로 기쁨이 충만하게 되어 어떤 어려움을 당하여도 나그네의 삶은 잠깐이고 영생의 복은 영원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땅의 삶의 자리가 나그네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던 베드로는 고난과 핍박 연단이 마땅함을 알았던 것입니다.

이 땅에서 고난은 필수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알면 육의 본성이 죽지 않고는 갈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주의 나라를 가는데 방해하는 세력이 세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도 있기 때문에 내 원대로 되지 않도록 고난은 필수적으로 오는 것입니다.

고난을 받다보니 걸림돌 되는 내 안의 정체도 보게 되고 믿음의 정체성을 알게 됩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만나고 나니 감옥 안에서 산 소망이로다 외칩니다.

그리스도안에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것들을 시마다 때마다 주시는 것에 대한 찬양입니다. 언약의 말씀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입니다.

불같은 연단과 고난과 핍박을 주셔서 나를 쳐서 복종하고 체질이 녹아질 수밖에 없게끔 하시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고쳐 가십니다.

베드로는 자신안의 유대인의 율법적인 것을 빼기 원하여 상황에 처할 때 마다 자기를 쳐 부인하고 성령을 따라가기 위하여 자신과 처절하게 싸웠습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면 세상의 조류에 역행하고 쇠하지 않고 더럽지 않은 유업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됩니다.

10절 구원에 대한 자신의 가르침이 온전하다는 확증을 받기 원하여 구약의 선지자들을 언급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구원의 은혜를 증거 했지만 보지는 못했습니다.

증거만 받고 이루지 못하는 구약시대에 머물러있는 신앙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자의 후손이 되면 뱀의 머리를 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생명의 영으로 우리에게 임하게 되면 뱀의 머리가 날마다 침을 당하게 됩니다.

여자의 후손의 반열에 들어가 가문의 저주를 깨뜨리고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귀신의 역사를 깨뜨리는 역사가 일어나 자유케 하시는 구원의 은혜가 임하시기를 원합니다.

11절 그리스도의 영광은 우리의 삶속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주님은 고난을 받으신 후에 영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우리는 주님 걸어가신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티끌처럼 낮아질 줄도 알고 한 가지로 수종들 줄도 알고 비천한 자리에 들어갈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고난입니다. 고난의 영광이 부활을 통해 나타날 것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가 끝이 아닙니다. 묵묵히 가다보면 부활의 때를 만나 사망도 아픔도 저주도 어둠도 없는 세계를 만나게 되고 부활의 영광과 보좌우편까지 승천하는 영광과 보좌에 앉아 열두지파를 다스릴 수 있는 영광까지도 누리게 됩니다.

이런 축복의 세계를 증거만하는 구약의 선지자들에 머물지 말고 실재로 만나서 동행하면서 복음의 증인이 되는 신약의 사도들의 자리까지 가야 합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그리스도가 되고 나의 복음의 증거로 인해 성도가 그리스도화 되는 것이 저와 여러분의 가장 큰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하늘에서 보내신 성령의 도구로 복음의 증거자가 되어 생명수를 나타낼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