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심은 은이나 금처럼 없어질 것이 아닌 보배로운 피로 된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으로 오셨지만 자신들의 기준과 맞지 않는다고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만들었던 것처럼 말씀을 거부하고 자기 소견을 따라 망령된 길로 가고 있는 자들 중에서 저와 여러분을 말씀 앞으로 부르신 은혜가 생명으로 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서 세움을 입은 자라고 하셨습니다. 모퉁이 돌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를 기초석으로 삼아 서로 연결되어 성전이 되어가야 합니다. 모퉁이돌이신 예수님은 말씀이십니다.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은 여러분들의 열심과 헌신과 충성으로 지어져 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부인하고 비워버릴 때 말씀으로 채워주심으로 지어져갑니다.

구원은 변하고 변하는 건축입니다. 구원 받았다면 변화되고 자라야 합니다. 시몬에게 게바,베드로(반석)라는 이름을 주시고 그를 변화시키셨듯이 변화의 과정을 통해 산돌이 되게 하십니다. 흙이었지만 말씀으로 말미암아 성령이 임하셔서 함께 하시니 반석이 된 것입니다.

이 서신을 쓴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하며 들은 말씀이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고 난 후 말씀이 진리가 되면서 깨달았을 것입니다.

타락한 흑암 중에 있던 우리에게 말씀으로 오신 산돌로 인해 저와 여러분은 산돌이 되어 성전을 건축해야 합니다. 이것이 변화이며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건축은 진행 중입니다.

흙이 돌로 변화되는 생명의 흐름가운데 저와 여러분이 머무르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구원의 길인 흐름이 나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킵니다.

9절 택하신 족속 :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빚어지고 다져져서 말씀과 성령만 역사하는 그릇으로 저와 여러분을 만들어가기 원하셔서 만세전에 하늘에 속한 주의 사람으로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 : 창14장에 예표된 멜기세덱처럼 우리의 인생가운데 떡과 포도주만 가지고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시고 왕이신 그리스도의 신분으로 왕 같은 제사장의 직분을 주시고 직분자답게 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거룩한 나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그 본성을 좇아가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소유된 백성 :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보물)입니다.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거류자로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말씀으로 아름다운 집을 지어야 합니다.

선한 것 없는 내 기준과 소견, 어두움 속에서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불러 내셨습니다.

가보지 않은 기이한 길, 기이한 빛으로 인도하셔서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십니다. 매 삶속에서 선포하는 자가 되려면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아름다운 덕 : 우리의 속성과 언행이 깨끗하고 순결하고 정직하고 진실하고 삶에 규모가 있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덕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의 성품은 생명까지 주면서 상대방을 살리는 아름다움입니다.

주님이 행하신 세상의 삶은 자체가 아름다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시려고 부르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변화산 되어서 순간 순간 내 안에서 주님의 모습이 나타나는 변화의 모습이 보여야 합니다.

말씀을 져버리고 자기소견대로 좇아가 실패하는 무지가 말씀 안에서 깨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말씀이 삶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애쓰는 열심이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 이름의 권세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합당한 성전으로 지어져가는 과정 중에 말씀과 환경으로 다루실 때 순종하고 감당하고 끝까지 견딤으로 이기는 자가 되어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을 자가 되고 흰 돌을 받는 자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인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