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까지 복음을 들고 가는 길 | 오은아 | 2024-11-30 | |||
|
|||||
[성경본문] 로마서15:22-24절 개역한글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번 막혔더니 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려는 원이 있었으니 24.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교제하여 약간 만족을 받은 후에 너희의 그리로 보내줌을 바람이라 말씀이 뿌려지는 곳에는 빛이 임하여 생명이 자라나게 됩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복의 근원이 될지라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생명의 씨가 심어져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고 만나는 사람마다 하는 일마다 복에 복을 더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가장 큰 복을 뿌리는 것은 ‘전도’입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아 성령의 역사하심을 좇아 사역을 감당했지만 전도하는데 길이 막혔다고 말합니다. 막히는 것은 성령의 막으심과 사단의 막음이 있습니다. 성령께서 막으시는 것에는 순종하고 뜻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단의 막음에는 말씀과 기도로 분별을 잘하여 돌파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어그러진 길을 가면서도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줄 착각하며 하고 있는 모든 일이 주님의 일인 양 착각하는 거짓선지자들 위선자들이 있습니다. 순간순간 깨어있지 않으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어긋난 길을 가게 됩니다. 22절] 신앙의 여정에는 내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이 분명히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교회에 가기를 원하여 여러 번 계획했지만 계속 막혔습니다. 그 막힘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원치 않는 환경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막으시는 환경에 순종하다 보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환경이나 인간관계가 막힐 때 억지로 풀려하지 말고 주님이 풀어주시고 열어주실 때까지 잠잠히 기다리는 하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로마를 방문하기 원하는 바울에게는 사심이나 욕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막으심 가운데 오직 로마 성도들의 연합과 믿음으로 굳게 세우기 원하는 소원과 그들을 통해 모든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증거 될 수 있기 만을 원했습니다. 복음의 열정이 가득한 바울의 서신은 복음의 씨가 떨어지면 죽은 것 같지만 살아나고 회복하고 번성하는 복음의 열매를 보게 합니다. 아시아 선교계획을 세울 때 마게도냐인의 환상을 보게 하셔서 자기 계획을 포기하고 마게도냐로 감으로 유럽 전도의 문이 열리게 된 것처럼 내 계획이 막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가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나를 통해 주의 일을 한다 해도 자의적 해석과 자기 성향대로 하는 모든 일들은 중심 없는 헌신과 중심 없는 열심으로 하나님과 상관없는 불법을 행하는 자리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23절] 교회가 든든히 서 가고 있는 곳에서 바울의 마음의 간절함은 서바나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서바나는 쉽게 찾아지지 않는 곳입니다. 영혼 구원을 원하는 사랑의 열정만 있으면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만나게 하셔서 우연히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하십니다. 소망이 없던 우리나라에 복음을 들고 들어온 선교사님들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병원과 학교를 세우고 소망을 갖게 하셨습니다. 소망 없고 선한 것 없는 곳에 예수님이 들어옴으로 저주가 끊어지고 지으신 원래의 창조목적대로 회복이 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오늘 우리나라가 있는 것입니다. 어디를 보나 은혜 아닌 곳, 은혜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은혜로 살았고 은혜로 살고 있음에 감사치 못하는 자들이 있다면 추수감사절을 지키면서 감사가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로마서 전체의 주제는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복음의 능력이 무엇인지 보여주기를 원합니다. 주의 일을 한다하는 명분의 자기 신념과 자기 열심으로 자기 때에 맞춰 가는 교만에서 내려와 자기 확신에 찬 열심의 무지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를 위한 열심이 있다 해도 때와 뜻은 하나님의 권한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내 열심이 일치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뜻에 내 중심이 반영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가고자 하는 길이 막혔지만 전도의 꿈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믿는 자의 감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는 것, 신앙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말씀을 듣지 못한 혈육을 위해 기도하고 불신자들을 만나 ‘감사’만 하게 되면 여러분들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그들이 만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할 때 불평, 원망, 악행이 떠나가고 감사함으로 지으신 이를 향하여 찬양하고 감사함으로 복음의 증인이 되고 감사함으로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