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해야 할 구제 | 오은아 | 2024-1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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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로마서15:25-29절 개역한글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26.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 27.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령한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신의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저희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를 지나 서바나로 가리라 29. 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는 이신칭의를 말하고 있는 바울이 로마교회에 보내는 메시지의 마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땅 끝나라 서바나를 가면서 로마를 방문하를 원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에 예루살렘의 교회에 기근이 오고 성도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도여행보다 먼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간다고 말합니다. 이방인에게 복음을 증거한 본 교회 예루살렘의 어려움에 구제헌금을 모금해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본문을 통해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구제는 마땅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25절] 예루살렘으로부터 파송 받기를 원했던 바울은 결국은 이방 안디옥교회로부터 파송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동족인 유대인들이 복음을 훼방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하고 구원의 반열에 함께 가기를 원했습니다. 심각한 기근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교회의 어려움에 여러 이방 교회가 기쁨으로 모금을 하여 전하게 됩니다.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 된 구원의 공동체라는 인식하에서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 이라면 아픔을 함께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어려운 형편의 사람을 보게 되면 외면하지 않고 나눔과 섬김으로 늘 선교와 나눔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서 가야 하는 것입니다. 26,27절] 바울이 선교 여행의 방향을 바꿔서 구제에 힘썼던 것은 연합되고 하나 되는 것보다 크고 중요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와 기쁨으로 자원하는 구제로 인하여 유대인과 이방인의 교회가 하나가 되어 연합되는 아름다움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울은 교회가 연합되는 것에 기뻐했습니다. 하나님도 형제가 연합하여 하나 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영적으로 빚진 자된 우리는 연합을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아직도 본성을 이기지 못해서 서로 분열시키는 자리에 들어가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역사는 다툼과 분열의 자리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용납해 주시고 품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입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 권리, 내 주장으로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자리에 들어가지 않기를 기도하며 오직 빚 갚는 심정의 섬김만 있기를 원합니다. 바울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구제는 마땅한 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빚진 자로 언제나 나누고 섬겨야 한다는 인식이 우리 심비에 새겨지기를 원합니다. 영육 간에 줄 것만 있는 교회, 나눌것만 있는 우리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8절]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예루살렘에 구제 헌금을 전달한 후에) 이 열매를 확증한 후에 – 신앙생활의 열매는 구제로 나타납니다. 구원이 확실하고 영적으로 성숙해져서 영의 사람이 되었다면 나눌 줄 알고 섬길 줄 아는 것이 예수 믿는 사람의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헌금도 구제도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9절] 충만한 축복 - ‘연합’의 복을 말합니다. 연약하고 고난 가운데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구제하고 선교하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하시는 증거입니다. 구제함으로 주의 마음을 얻기를 원합니다. 바울은 구제헌금을 가지고 가면서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말리는 여러 사람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가신 길을 따라가기 원하여 예루살렘에서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고 말합니다. 바울의 생명을 건 선교가 있었기에 우리에게도 복음이 흘러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영접한 땅은 회복이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의 심령도 날마다 회복이 되어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고 기도하면서 나아가 밟는 땅마다 회복하고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 핍박으로 흩어졌지만 이방 로마 곳곳에 교회를 형성하게 됨으로 한 쪽에서는 영적으로 한 쪽에서는 물질로 교류를 하는 연합으로서 그리스도로 세워지는 교회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삶 속에 그리스도로 채워지게 되면 사랑, 구제, 선교로 열매가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은 구제와 선교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받은 직분대로 중심을 드려 주의 사랑과 주의 생명을 공급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이 나눔의 사랑으로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함으로 감당하며 주께 하듯 물질로 나누고 마음도 나누는 은혜로 구제하는 마땅한 마음을 잊지 않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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