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하시는 하나님 | 오은아 | 2025-0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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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1:1-4절 개역한글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 이년 이월 일일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회중 각 남자의 수를 그들의 가족과 종족을 따라 그 명수대로 계수할지니 3. 이스라엘 중 이십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군대대로 계수하되 4. 매 지파의 각기 종족의 두령 한 사람씩 너희와 함께 하라 민수기는 민족의 수를 센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현재 진행형인 민수기를 통해서 인생이라는 광야와 같은 환경에서 나는 과연 하나님의 사람으로 계수되는 사람으로 들어갈 것인가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우상을 숭배하던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 하나를 불러내셔서 이삭을 낳고 야곱을 통해 12지파를 만드시고 문제와 상황가운데 요셉이 세상으로 팔려가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을 가고 총리가 되어 70명의 혈통의 기근을 면하는 길을 열어주게 되었습니다. 기근을 면하기 위해 애굽에 들어온 70명이 430년의 종살이를 하고 나올 때에는 200만 명이 되었습니다. 출애굽에서부터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환경 탓도 아니고 사람 탓도 아니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써 내려가시는 일이기에 우리 인생 가운데에도 원치 않는 상황이 열린다 하여도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광야 길은 인생의 삶일 수도 있고 교회생활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다 예수를 믿는다 할지라도 예수와 동행하는 삶이 있고 자기 소견대로 신앙 생활하는 삶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이 가장 비루한 인생입니다. 이 세상을 지나가는데 있어 방랑자가 아닌 순례가자 되기를 원합니다. 목적이 있는 인생이 되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천성을 행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약속하신 땅이 있었고 우리는 천국을 향해 소망을 두고 가는 것인데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들을 것을 듣지 못해 원망과 불평만 하다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엎드러져 죽는 자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열 두 명의 정탐꾼이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와 열 명은 <우리는 메뚜기에 불과하다. 그들을 정복할 수도 없고 그 땅에 들어갈 수 없다. 차라리 애굽으로 돌려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불평하고 행악했던 자들에게 하나님은 내 귀에 들린 그대로 갚아 주리라 하시고 광야에서 엎드러져 죽게 하셨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었던 두 지파는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함이 없다>고 고백했던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2세대가 약속의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믿은 대로 되는 것입니다. 방랑자는 유리하는 자입니다. 유리하는 자는 하나님의 창조의 뜻을 떠나 자기 소견대로 가인의 길을 가는 자입니다. 가는 곳마다 에녹을 낳고 성을 쌓고 자기 힘껏 살아보려고 애를 씁니다. 열 명의 불신자들 때문에 40년을 광야에서 유리하고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말씀대로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40년 신앙생활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천국에 한 명도 들어가지 못했던 자들의 자리에 들어가지 않도록 구원의 확신과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확신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순례자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우리를 부르심에는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 부르심에는 내가 반응을 하고 응답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목적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광야의 삶을 통해서 나를 왜 이 땅에 보내셨는지 왜 옆에 사람을 두셨는지, 시간이 갈수록 내가 가야 되는 목적지와 내가 해야 되는 사명을 분명히 찾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어디로 가게 되는지도 알게 됩니다. 또한 예수를 믿으면 분명한 가치관이 생깁니다. 수많은 사건들을 만나면서 내가 누구인지 깨닫는 것이 순례자의 삶입니다. 기독교의 타락은 말씀으로 매일 새롭고 산길을 열어주시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원망과 불평과 계속되는 반역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끊임없는 사랑으로 회복할 것을 소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 ‘계수할찌니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서 영적전쟁을 할 하나님의 사람을 계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를 감찰하시고 생명책에 등록해 주시고 임명해 주시고 인수를 계수하십니다. 구원받은 자로 하나님의 명단에 올랐는지 안 올랐는지 계수되는 것입니다. 야곱은 사기꾼이고 속이는 자였지만 하나님은 야곱을 사랑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야곱을 다루셔서 민족을 이끌어내실 것을 계획하셨고 그 계획대로 이루어내셨습니다. 야곱의 열 두 아들로 하나님의 진영을 구축해 가시면서 어디를 가든지 그 열 두문을 통해서 아버지 세계로 들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통해서 구원의 문이 열려 예수 믿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원합니다. 열두 지파의 문으로 세상 천하 만민을 이끌어 내셨던 것처럼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시고 보내시는 구속사의 주인공이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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