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떨어져 죽는 저를 살려 주옵소서 | 양경호 | 2011-11-17 | |||
|
|||||
|
말씀을 듣던 유두고가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내가 이 사건을 보고 있었다면 나는 어떻게 말했겠는가? 과연 내 입에서 생명의 소리가 나왔을까? 내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뒤돌아 본다. 나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많이 안다. 그래서 나는 누구보다 선생이 되어있다. 내 앞에서 말씀을 듣다가 떨어져 죽은 유두고를 보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예수 믿다가 고난 받는 심령을 향해 생명 있는 소리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나를 하나님의 형상을 입히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야!! 또는, 내 육성을 벗기기 위함이니 하나님의 편에서서 잘 감당하세요!!” 등등 내 안에 듣고, 배운 말씀으로 얼마든지 생명있는 소리를 흉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유두고가 되었을 때는 문제가 다르다. 내가 죽는 당사자가 되었을 때도 생명의 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죽는게 싫다!!!. 말씀듣다 졸면서 영이 병들었다는 소리도 듣기 싫고, 예수 믿으면서 형통한게 좋지 고난은 정말 싫다. 하나님의 형상을 입는 것은 좋은데, 내 육성 벗기는 것은 싫다. 내가 스스로 하게 놔뒀으면 좋겠지, 나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자존심을 건드리는 건 죽기보다 싫다..............................등등 수많은 죽음의 소리가, 수많은 악한자의 편에 서고 있는 나를 보면서 내가 정말 싫어진다. 하나님!!! 오늘도 나를 살려 주옵소서!! |
|||||
댓글 0